[현장연결] "서울 총 527곳 콜센터업체 전수조사 마쳐"…서울시 브리핑<br /><br />박원순 서울시장이 조금 전 구로 콜센터 집단 감염을 포함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과 대응방안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주말 사이 서울 지역 내 콜센터 관련 확진자 증가세는 다소 주춤했는데요.<br /><br />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박원순 / 서울시장]<br /><br />먼저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계신 구로구 콜센터 관련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난 금요일 브리핑을 통해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과 관련해서 일단 큰 불은 잡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코리아빌딩과 관계된 1115명을 검사한 결과 3월 16일 10시 기준 관련 확진자는 총 129명입니다.<br /><br />그중에 서울시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총 79명, 경기도 32명, 인천 18명으로 이는 해당 건물의 직원과 가족 그리고 지인 등 모든 접촉자를 포함한 숫자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콜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코리아빌딩을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하고 행정1부시장을 통제관으로 격상했고 코리아빌딩 전체 지원에 대한 PCR검사를 시행하고 또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에 총력을 집중해서 인근 주민과 지인, 가족, 밀접접촉자를 확인했고 자가격리 그리고 능동감시자에 대해서도 상시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음성이 나오더라도 능동감시를 계속한다는 그런 원칙 하에 지속적으로 감시체계를 구축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몇 명씩 새로 발생하고 있는 확진자는 모두 가족과 같이 이런 접촉자로 서울시가 이미 확보한 접촉자 관리범위 안에 속하는 분들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콜센터 퇴직자 등 관리대상범위를 확대하고 접촉자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해서 이번 구로 콜센터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 불똥이 튄 부분까지 확실하게 잡아내겠습니다.<br /><br />향후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과 같은 일이 발생했을 때 보다 빠른 대응을 위해서 가장 유능하고 경험 많은 전문가를 책임자로 하는 즉각대응반을 파견해서 집단감염 초기에 빠른 현장 장악과 선제적인 대응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즉각대응반은 이미 이번 콜센터와 은평성모병원의 집단감염에서 선보인 서울시의 혁신적인 대응방안에 하나입니다.<br /><br />다음으로 서울 시내 콜센터와 집단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사업장이 PC방, 노래방, 클럽, 콜라텍 이런 것에 대해서 점검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금융협회와 콜센터 운영단체를 통해서 사업장을 110개 소를 추가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시내 총 527군데의 콜센터 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서 업종과 근무 현황 그리고 재택근무 현황에 대해서 점검을 실시했고 방역관리, 근무환경개선, 예방 체계 마련 등이 포함된 가이드라인을 배포했습니다.<br /><br />점검 결과 약 99%에 달하는 523개 업체가 이미 방역을 마쳤고 약 20%에 달하는 101개의 업체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이후에 자체적으로 98%의 콜센터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칸막이의 높이를 조절한다거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 자발적인 실천을 이미 시행하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원하청 구조 또 열악한 노동환경 이런 노동적 권익 보호를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지난 브리핑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체계 구축과 더불어서 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관리를 대폭 확대해 나가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